안녕하세요! 지난 블로그에서는 인스턴스를 안전하게 생성하고 해제하는 초기화(Initialization)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죠. 오늘은 Swift 프로그래밍에서 매우 중요하며, Swift를 더욱 Swift답게 만드는 핵심 개념인 프로토콜(Protocol)에 대해 깊이 파고들 것입니다.
프로토콜은 마치 건축물의 '설계도'와 같습니다. 실제 건물을 짓기 전에, 어떤 구조를 가지고 어떤 기능을 해야 할지 미리 약속해두는 것처럼, 프로토콜은 특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타입이 갖춰야 할 요구사항(규약)을 정의합니다. 클래스, 구조체, 열거형은 이 프로토콜을 '채택(Adopt)'하여 설계도에 명시된 요구사항을 실제로 구현합니다.
프로토콜을 통해 우리는 코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다형성(Polymorphism)을 구현하는 데 상속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한 대안을 제공합니다.